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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여자배구 최강자 흥국생명 과연?


코로나19가 스포츠 산업을 최악으로 몰아가가고 있는 상황에도 2020 한국 여자프로배구가 시작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관중들과 함께 소통하며 개막되어야 할 배구경기가 관중이 없는 쓸쓸한 체육관에서 선수들의 육성만 울려 퍼지는 와중에 게임은 진행됩니다. 남자부보다 여자부를 먼저 제가 언급하는 이유는 올해 한국여자배구는 그야말로 최전성기를 누릴 흥행대박의 찬스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선수 김연경 선수가 국내로 복귀하며 여자배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올해 여자배구리그의 순위다툼은 어떻게 전개될지 한번 분석해보는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여자배구 최강자 흥국생명

김연경 복귀 흥행대박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김연경 선수가 일본여자배구, 터키여자배구, 중국여자배구를 거쳐 다시 국내 여자배구리그로 복귀했습니다. 여자배구계의 매시로 불리는 김연경 선수가 한국 V리그로 복귀함에 따라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의 배구 팬들의 관심은 폭팔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배구대회는 컵대회와 V리그경기로 나눠지는데 김연경 선수는 올해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각종 TV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배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김연경 복귀 흥행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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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에 관심없던 일반인들도 김연경 선수의 대중매체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김연경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는 그녀가 해외에서 받아왔던 연봉과도 직결되고 있습니다. 세계 여자배구선수 연봉 1위라는 수식어가 정말 어울리는 김연경 선수는 그 실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전문가들은 하고 있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뛰게 되는 2020년 한국여자배구리그는 어느 정도 흥행 대박을 올릴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연경 복귀 흥행대박

<출처 김연경 인스타그램>

한국여자배구 1강체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 선수의 복귀와 함께 원소속팀이었던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김연경 선수를 다시 품에 안았습니다. 김연경 선수 영입과 더불어 올해 FA자격을 얻은 이다영 국가대표 세터를 영입하는데 성공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그야말로 유례없던 최강의 멤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김연경 국가대표 레프트, 이다영 국가대표 세터 그리고 기존의 흥국생명 소속 선수였던 이재영까지 다른 팀들과 비교가 힘들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준비했는데요. 흥국생명의 센터 포지션도 베테랑 김세영 선수와 김나희 선수 그리고 점점 숨은 실력을 드러내는 이주아 선수까지 정말 흠잡을 곳이 없는 센터진 멤버들입니다. 

한국여자배구 1강체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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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한국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외국인 루시아는 작년부터 흥국생명과 함께 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로 자기 몫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에 따라 실력이 기복이 있는 것이 흠이지만 공격점유율이 김연경 선수와 이재영 선수에게 분배되면 루시아의 공격력은 더 폭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선수구성의 단점을 한가지 꼽으라면 리베로 포지션입니다. 현재 흥국생명의 리베로는 박상미 선수가 주전으로 뛰고 있는데요. 다른 팀의 주전 리베로 보다는 조금 약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프리시즌동안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느냐에 따라 박상미 리베로의 실력이 더 일취월장할 수도 있기에 흥국생명의 리시브 라인에 힘을 보태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여자배구 1강체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한국여자배구 1강체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한국여자배구 1강체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출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홈페이지>

극심한 실력차이로 인한 흥행참패


어떤 전문가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올해 여자프로배구의 우승 0순위이다'라는 말에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른 여자배구 프로팀보다 실력면에서 월등하게 앞서있다는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김연경 선수의 합류로 많은 배구팬들이 한국여자배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흥국생명이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너무 쉬운 게임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의 리시브 라인이 어느 정도만 자기 역할을 해주면 어떤 팀을 만나도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두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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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이용하는 스포츠는 예상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때가 많아 '공은 둥글다'라는 명언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는 누구나 게임 결과를 예상할 수 있을만큼 특급선수들이 한팀으로 몰려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다른 여자배구팀에서는 '타도 흥국생명'이라는 목표로 올해 게임에 임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과연 흥국생명의 독주가 더 많은 팬들을 여자배구에 푹 빠지게 할지, 아니면 뻔한 결과로 인해 팬들이 여자배구를 외면할지는 2020V리그 여자배구가 끝나보면 확인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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