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최신 한국영화 개봉작 추천 순위

2021년 4월 최신 한국영화 개봉작 추천 순위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한국영화산업도 점차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코로나19 국내상황이 나아질거라는 기대감으로 새로운 한국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현재 극장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영화와 함께 4월 중순 경 개봉예정작 작품까지 영화 정보를 전달해드립니다.

1위 자산어보; 조선시대 실화 소재

-사극영화의 대부,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한국영화
-설경구와 변요한의 절묘한 조합

위의 두 가지요소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일까요. 조선시대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자산어보'가 4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자산어보를 관람한 관객들과 네티즌의 평가에서 극찬의 코멘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선의 23대 왕 순조가 재위하던 시절이 자산어보의 시대적 배경이며, 그 시절 실존했던 인물 정약전을 설경구가 연기합니다. 정약전이 신유박해 사건으로 인해 흑산도로 유배가서 만나는 인물 창대라는 젊은 청년은 변요한이 맡았는데요. 이 두사람이 자산어보라는 어류 및 바다생물 전문서적을 만들어가는 내용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문신 정약전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정약용의 형입니다. 이 인물을 연기하는 설경구가 사극영화에는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다고 하니 놀라운데요. 지금까지 50여 편이 되는 영화를 찍으면서 설경구가 사극물은 한번도 출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변요한이 연기하는 창대라는 인물은 영화속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로 실존했던 인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정약전이 유배지에서 어종과 바다에 대해 공부할 때 큰 도움을 주는 어부입니다. 글 공부를 하고 싶지만 혼자서는 힘든 공부과정을 겪고 있는 창대에게 정약전은 글을 가르쳐주는 소중한 스승이자 친구가 됩니다. 이런 두 사람이 상부상조하면서 자산어보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이번 영화에서 생생하게 묘사되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2위 미나리; 세계에서 인정한 작품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 36회 선댄스영화제
-윤여정 여우조연상; 26회 LA비평가협회상
-외국어 영화상; 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신인배우상, 외국어 영화상; 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윤여정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27회 미국 배우 조합상
-주연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조, 윌 패튼

영화 미나리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은 본인의 이민자 시절 이야기를 직접 영화에 담았다고 합니다. 지난 70~80년대에 이민자 생활을 했던 정이삭 감독은 본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희망을 안고 이민 생활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한국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담아냈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미국으로 희망을 품고 떠나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미국의 아칸소라는 작은 마을로 이주한 한인가족은 아빠는 병아리 감별사이자 농장을 시작하며 생활을 이어갑니다. 어린 딸과 아들을 키우며 힘든 시골생활을 하는 한인가족에게 한국에서 할머니가 찾아옵니다.

외할머니 역을 맡은 윤여정은 농장생활로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어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데요. 아이들은 심심한 시골생활에 점차 힘들어하다가 할머니라는 존재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점차 행복한 나날을 즐기게 됩니다. 그러다가 농장에 큰 재난이 일어나고 가족에게 힘든 시간이 닥쳐옵니다.

쉽지 않은 타국생활과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재난까지 겪게 되는 한인가족! 그들이 힘든 생활을 이겨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데요. 이 영화는 가족과 함께 보기에 참 좋은 영화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3위 서복; 4월 15일 개봉영화 한국영화

-건축학개론의 감독 이용주 신작 '서복'
-공유 박보검 대한민국 최고 남자배우의 궁합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서복 개봉일 확정

2021년 초에 개봉하려 했던 영화 서복이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봉일을 미뤄오다가 드디어 4월 15일에 관객들 앞에 선보입니다. 주연 배우 박보검은 현재 군생활을 하고 있어서 영화 개봉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또 다른 남자주연 공유가 그 빈자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대박 드라마 '도깨비'를 마치고 작품활동을 하지 않던 공유가 드디어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유는 영화 서복에서 정보국 요원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기헌 역할을 맡았습니다. 박보검은 비밀리에 탄생한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할을 소화했는데요. 공유는 복제인간 박보검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고 둘만의 동행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을 나쁜 무리들이 가만 놔둘일이 없죠. 알 수 없는 여러 이권단체 및 집단에서 '서복' 박보검을 납치하기 위해 목숨을 건 추적이 시작되는데요. 공유는 이런 추적자들을 막고 서복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수행합니다.

결과는 아직 영화가 개봉하지 않았기에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 내용만이라도 알고 영화를 접한다면 더욱 이해가 빠를거라 생각해서 추천과 함께 간단한 정보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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