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줄이는 방법
매년 우리나라를 찾는 반갑지 않은 태풍이 올해도 여김없이 줄줄이 상륙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손님인데 그 대처는 매번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격이 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 정부와 대중매체에서는 태풍의 피해를 줄이는 요령과 방법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알리는 방송을 반복하는데요. 최근 재난문자가 빈번하게 오는 코로나19 알림과 함께 태품경보 재난문자가 쉴새없이 울리고 있습니다. 한두번은 실수로 태풍 피해를 줄이지 못했다지만 제대로 된 태풍대처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정부에서 권고하는 태풍피해 줄이는 방법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을 찾은 태풍
올해도 변합없이 한반도를 줄줄이 찾아오는 태풍은 그 이름도 다양합니다. 1호 봉퐁 태풍부터 시작해서 누리, 실라코, 하구핏 등 최근에 찾아온 바비, 마이삭까지 이름을 외우는 것조차 힘든 정도입니다. 10호 태풍 하이선이 상륙을 예보한 가운데 정부는 여전히 태풍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고 있는데요.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이라는 존재는 한없이 작은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태풍의 위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태풍을 피해 도망갈 방법은 없으니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대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습득하여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태풍피해 줄이는 방법 - 태풍속보에 귀 기울이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이 태풍에게 적용될 수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태풍의 진행경로와 세기 및 강도 등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도 태풍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감사하게도 공기관에서 재난문자로 태풍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알려줍니다. 이것만으로는 태풍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드니, 모바일 폰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으로 태풍이 진행하는 과정과 세기 등을 점검하여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본인의 위치가 태풍의 중심권에 위치했을 때는 그 어느때 보다도 주의를 기울이며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태풍피해 줄이는 방법 - 외출과 위험지역
태풍이 우리 지역 근처로 접근했을 때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잠깐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외출했다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센 바람에 무너질 수 있는 건축물이나 가로수 근처에는 절대 접근해서는 안되며 차량 소유주들은 가장 안전한 곳에 차를 주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이 발생했을 시, 주차장소로 가장 적합한 곳은 지상 타워주차장이나 넓은 공터입니다. 무조건 피해야 하는 주차장소로는 지하주차장, 하천근처, 가로수 아래, 큰 건물 주변이므로 미리 주차자리를 확보해서 자신의 재산을 지키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태풍피해 줄이는 방법 - 도시지역 거주자
우리나라 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대부분 아파트나 고층빌딩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게 되면 강력한 바람이 제일 무서운 부분인데요 바람으로 인한 건물 유리창 및 유리벽 파손을 막기 위해 유리로 된 부분은 모두 테이프로 보강을 해주어야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일명 '뾱뾱이'라고 불리는 파손방지 포장지를 유리창에 고정시켜 피해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태풍이 발생했을 때 도심지를 걸어 다닐 때는, 큰 간판이나 위험시설물 근처로 보행하는 일은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하실, 하수구 근처, 옥상 등 눈깜짝 할 사이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에는 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태풍피해 줄이는 방법 - 해안지역 거주자
태풍의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해안지역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어 옛날부터 태풍과 인연이 많은 국가중에 하나인데요. 해안지역에서는 바람과 함께 바다에서 몰아치는 해일과 파도로 큰 피해를 남깁니다. 해안지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안가에 만들어진 비탈진 길이나 해안도로는 절대 가면 안됩니다. 바다는 언제 어디서 큰 파도가 몰려와 도로와 해안가를 덮칠 줄 모릅니다. 절대 방심하지 말고 1시간을 우회해서 돌아가는 일이 있더라도 해안도로 이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선박은 최대한 안전한 강가나 선적장에 옮겨서 튼튼하게 고정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해안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안전한 지역에 있는 지인이나 친척들의 집으로 대피하고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태풍피해 줄이는 방법 - 농촌지역 거주자
농촌지역은 태풍의 피해중에 산사태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산사태는 예측과 예방이 힘든 것이 현실이므로 산지 주변에 자리잡은 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은 태풍이 발생하는 시간동안에 안전한 장소에서 머물르기를 권유합니다. 그리고 재산피해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크게 발생하는 곳도 농촌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1년 동안 키워온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가축 등이 태풍으로 인해 사라지거나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농촌의 태풍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농지의 배수로를 잘 확보하고 논둑을 잘 정비해야하며, 모래주머니 등으로 물길을 잘 돌려놔야 합니다. 비닐하우스나 축가는 시설물을 최대한 튼튼하게 고정시키고 농작물을 보호해야합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해야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