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새단장, 미세먼지 차단 숲 힐링공간
부산의 중심가에 위치한 부산시민공원이 새롭운 공간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사업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농협 기부숲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울창하고 푸른 공원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됬는데요. 지난 4월 말에 모든 녹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어제 21일에 준공기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부산시민공원 농협 기부숲
부산시민공원 내에 조성된 '농협 기부숲'은 농협의 기부 제안에 의해 시작됬으며 지난 2019년 1월에부산의 대표 공원이라 할 수 있는 부산시민공원 내에 사회공헌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더 제공하고 녹지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부산시민공원 외에도 평화공원과 동백공원에 2019년 부터 기부숲 조성사업이 시작됬는데요. 5개의 기업이 32종 38,000여 주의 나무를 심는데 기부하여 사회공헌도 하고 도심환경도 개선하는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에 시작된 농협 기부숲 조성 사업은 부산시민공원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포함하여 대나무 숲, 소나무 숲, 이팝나무 숲, 무궁화 숲, 농업테마 숲으로 총 6개의 테마로 조성되었으며 32종 23294주를 식재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시민공원에 흐르는 전포천 산책길에 새롭게 섶다리와 물레방아를 설치하여 공원 내 분위기를 한층 더 정겹게 꾸미기도 했습니다.
출처flickr_ⓒJens-Olaf Wa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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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미세먼지 차단 숲
미세먼지 차단 숲이라 불리는 새로운 공간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조금 더 차단하는 나무를 심어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했습니다. 원래 있던 느티나무 가로수에 새롭게 메타세쿼이어 나무를 더 심어 산책하는 시민들이 마시는 공기를 좀 더 쾌적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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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대나무 숲
부산시민공원 내의 또 다른 공간인 대나무 숲은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는데요. 대나무 종류 중에도 맹종죽이라고 하는 크고 성장력이 뛰어난 종을 식재하여 대나무 숲의 질을 높였습니다.
부산시민공원 대나무 숲
부산시민공원 소나무 숲
부산시민공원 소나무 숲은 원래 있던 소나무 숲에 조금 더 많은 소나무를 식재하여 솔 내음이 더 많이 흩날리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야자매트 길도 조성하여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부산시민공원 소나무 숲
무궁화 숲도 새롭게 조성됬는데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로 새로운 공간이 조성됬습니다. 무궁화 숲을 거닐면서 우리 나라의 소중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나라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또 다른 힐링시간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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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이팝나무 숲
이팝나무 숲이라 불리는 부산시민공원 내의 공간은 전포천 옆 산책로변에 심어진 이팝나뭇 길로 조성된 숲입니다. 특이한 모양을 가진 이팝나무 꽃은 흰 쌀밥 모양을 닮아 5월이 되면 피게 되는 아름다운 길로 변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민공원 이팝나무 숲
위에서 말씀드린 숲들이 끝이 아닙니다. 부산시민공원이 새롭게 재 조성되면서 농업 테마숲과 과수 체험원 그리고 포토존과 쿨링코그 시설도 마련되어 명실상부 부산 최고의 시민공원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농업 테마숲에 가면 밭 농사 체험과 논 농사 체험, 감나무, 사과, 대추 등을 재배해 볼 수 있는 체험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민공원 농촌체험 숲
부산시민공원을 새롭게 만드는데 관여한 부산시 관계자는 이 공원이 부산 시민들에게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도 전했는데요. 숲의 도시 부산을 만들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는 포부도 밝혔답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분들이나 부산에 관광오시는 분들도 한번 부산시민공원에 들러 새로운 모습을 보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출처flickr_ⓒJens-Olaf Wa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