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최신영화 한국영화 순위 개봉예정작 포함
2020년 경자년이 끝나가면서 이번 글로 벌써 올해의 마지막 한국영화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산업분야에서 2020년 관객동원 수는 다시는 찾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최악의 매출로 기록된다고 합니다.
새롭게 개봉하는 국내영화들도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새롭게 개봉일을 정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최악의 경기에도 불구하고 극장가에는 새로운 영화가 등장하여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달 최신한국영화의 개봉소식을 지금부터 전해드립니다.
1위 이웃사촌 (주연 정우 오달수 외 4명)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이는 배우 정우의 새작품이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쓰레기'라는 별명으로 익숙한 응답하라 시리즈의 정우가 스크린으로 코미디 드라마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우와 함께 충무로에서 연기파로 손꼽히는 김희원과 오달수 그리고 '파국이다'의 주인공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까지 캐스팅만 봐도 믿고보는 영화로 평가됩니다.
영화 이웃사촌은 천만관객이 넘는 관객이 봤던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이 연출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이웃의 따뜻한 정과 가족, 웃음을 동시에 영화에 담았습니다. 이웃사촌의 주요 내용은 자택격리를 명받은 오달수 가족을 정우가 몰래 이웃으로 잡입해 옆집에 살면서 오달수 가족을 도청하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입니다.
2위 도굴 - 꾸준한 관객들의 사랑
영화 도굴은 개봉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제훈이라는 메인 주연을 보고 싶은 기대심리가 작용한 듯 합니다. 영화를 관람하고 나온 관객들 또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영화를 봤다는 분들이 대다수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달에도 소개해드린 영화 도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지난 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3위 잔칫날 (주연 하준 소주연)
- 네티즌 평가 9.44 최고 작품
상업 영화와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예상외로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으로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김록경 감독의 영화 '잔칫날'은 주연배우 하준과 소주연이 남매로 등장하며 힘든 생활속에서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간호하며 열심히 살아갑니다. 예기치 않은 순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하준 소주연 남매는 장례식 비용을 해결해야하는 문제로 이 영화의 메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장례식이 치뤄지고 있는 도중에 하준은 장례 비용마련을 위해 팔순잔치에서 노래를 부르는 축하공연을 하기위해 떠납니다. 이 설정이 바로 이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내용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때'입니다. 하준은 아버지 장례식 중에도 노래를 부르며 팔순 잔칫집에서 웃음을 선물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이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팔순잔치에서 하준의 노래를 들으며 흥겨워하던 잔치의 주인공 할머니가 119에 실려가면서 일은 꼬이게 됩니다. 한시라도 빨리 행사 수고비를 받고 장례식장으로 돌아가는 하준에게 큰 변수가 생겨버린거에요. 동생 소주연은 오빠 하준이 왜 장례식장에서 사라진 줄 모르고 원망하지만, 정작 돈을 벌기 위해 웃음을 팔아야 하는 오빠 하준의 입장이 안타깝게 그려집니다. 임팩트 있는 스릴러 장르나 코미디 장르와는 다르지만, 잔잔한 화면속에서 느껴지는 우리의 삶과 비슷한 주인공들의 심리가 너무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개봉예정작 조제 (주연 남주혁 한지민)
-2020년 12월 10일 영화 조제 개봉예정일
떠오르는 남자 배우 남주혁과 아름다운 여배우 한지민이 따뜻한 사랑을 표현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남녀 주연배우는 지난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호흡을 맞춘적이 있어서 이번 작품에서는 더 애뜻한 사랑이 자연스럽게표현되었다고 합니다.
남주혁은 최근 드라마 '스타트 업'에서 한층 더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에서도 캐스팅 0순위로 성장했습니다. 이런 남자 주연과 이미 연기력이라면 인정받은 여배우가 만나서 보여주는 사랑 이야기가 곧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특별할 것이 없는 영화 조제이지만 우리 삶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특별한 영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지민에게 찾아온 낮선 남자 남주혁, 두사람의 이야기가 감정이 매말라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주는 영화 조제! 이 영화가 제가 뽑은 2020년 12월에 기대되는 개봉예정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