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개장
젊음의 계절이자 뜨거운 계절 그리고 바캉스의 계절인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휴가 계획도 못세우고 계실꺼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대 휴양도시,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휴양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장을 합니다. 부산 지역 내 7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휴가객들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그래도 준비는 철저히 방역은 세심하게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산시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을 비롯한 7개 해수욕장의 개장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일
원래대로라면 벌써 개장을 하고 손님 맞이에 정신이 없을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 임낭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등 7개 해수욕장이 7월 개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1일일에 해수부와 시 관계자들이 모여 해수욕장 개장일에 대해 논의했으며 17일에는 방역대책 논의까지 계속해서 해운대 해수욕장 및 7개 해수욕장 개장일에 대해 논의해왔는데요. 곧 준비가 마치는 대로 손님을 맞을 예정으로 시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책
비서철이 되면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 및 7개 해수욕장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들은 철저한 방역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코로나19 대응반을 해수욕장에 운영을 합니다. 종합상황실은 시 본청에 두되 해수욕장 코로나 대응반을 5개 구 군에 각각 배치하여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7개 해수욕장 주요 통로에는 발열 체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합니다. 샤워탈의장을 비롯한 물품대여소, 관광안내소 방문객들은 모두 발열체크를 하게 되면 방문기록을 남겨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한 역학조사가 쉽게 이루어지게 합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근무자 코로나19
해운대 해수욕장을 포함한 7개 해수욕장의 주요 시설물과 피서용품의 소독을 매일 1회씩 실시하며 구명보트, 감시탑, 수상오토바이 등의 안전시설도 매일 1회 소독을 실시하여 방역을 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제를 실시하기도 하는데 이를 하는 이유는 소독과 환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가능성을 낮추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해변 내 거리두기 파라솔 분산
올해 부산시 내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은 조금이나마 넓은 해수욕장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매년 파라솔로 꽉차 발 디딜틈이 없었던 해변이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인해 간격이 2미터로 늘어나 설치를 하게 됩니다. 해변 내 거리두기로 인해 작년 2019년 해운대 해수욕장 파라솔 개수 4,200개에서 올해 2020년에는 1,800개로 줄어들게 되며 송정 해수욕장은 1,050개에서 450개로 줄어듭니다.
스마트 폰 및 인터넷을 이용해 예약했던 파라솔과 피서용품 대여 시스템을 올해는 현장에서 대여 및 배정하는 현장배정제로 시행됩니다. 전라남도 소재 해수욕장 몇 곳에서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기도 하는데요 부산시 해수욕장은 대형 해수욕장이라는 특성상 현장배정제가 더 합리적인 방법이라 판단하고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해수욕장 혼잡도 표시제
올해는 해운대 해수욕장 및 부산시 내 해수욕장을 방문하기 전에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해수부에서 주관하여 각각의 해수욕장의 인파들이 얼마나 밀집해 있는지 정도를 나타내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혼잡한 해수욕장의 이용객들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녹색, 노랑, 빨강 순으로 혼잡도를 표기하여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부산 포함 해운대 여름 축제 취소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은 시작되지만 매년 수많은 관람객이 오던 여름축제는 모두 전면 취소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밀집지역과 집단감염이 가장 큰 위험도를 안고 있어 절대 개최하지 않는다는 방침인데요. 광안리에 차 없는 문화거리 운영도 취소되며 해운대 해수욕장 야간 개장도 올해는 쉬어가는 해 입니다. 또한, 송도해수욕장 등 바닥 분수가 유명한 관광지에서도 바닥에서 나오는 분수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해수욕장 코로나 19 발생 시
철저한 방역대책 및 소독에도 불구하고 부산시 내의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하게 될 시에는 해당 해수욕장의 모든 이용시설은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해수욕장은 일시적으로 운영을 할 수 없으며 소독과 방역에 들어간 후 상황을 지켜보고 운영재개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만약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벌써 여름 해변을 뛰고 있었을텐데, 이 글을 쓰면서도 너무 아쉬운 마음이 물 밀듯이 밀려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마스크가 없는 세상에 살고 싶네요.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