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제 신용등급 폐지 상세내용
금융권에서 대출 및 개인신용평가를 할 때 사용되던 신용등급이 2021년을 시작으로 전면 폐지되고, 신용점수를 바탕으로 개인신용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전환됐습니다.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했던 신용등급은 그 동안 대출 승인 평가에 너무 획일적인 잣대가 아니냐는 말이 많았는데요.
2021년부터 신용점수별로 보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개인 신용등급이 아닌 신용점수제도를 보다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용점수 제도 시범적용 시행
지난 2019년 1월 14일부터 국내 5개의 시중 은행에서 먼저 신용점수제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신용등급제도에서 신용점수제로 급변하게 될 시 시장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몇몇 시중 은행에서 시범적용을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시범적용되던 신용점수 대출평가제도가 2021년에는 모든 금융권에서 사용됩니다.
신용등급 제도의 문제점 해결
2020년 연말을 끝으로 사라지는 신용등급제는 개인 신용평가에 절대적인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1부터 10까지 등급으로 나눠진 개인 신용도 때문에 대출 거절이라는 불편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개인 신용등급 5등급 하위와 6등급 상위의 신용점수 차이는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등급이 나뉘어집니다. 신용점수 단 몇점 때문에 신용등급이 나뉘어져 대출이 거절되는 신청자에게는 너무나도 뼈아픈 순간인거에요. 이런 대출심사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신용점수제 입니다.
신용점수제 시행 및 실시과정
이제 신용평가회사에서 개인의 신용등급을 산정하는 때는 지나갔습니다. 개인신용평가회사는 개인의 신용점수만을 평가하고 정하여 금융회사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역할을 정했습니다. 3등급 및 7등급 등 지난 시절 등급별로 개인 신용도가 평가되던 시대는 끝났으며 정확한 점수로 개인의 신용도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아래의 표를 보면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12월 31일까지 개인의 신용평점에 따라 신용등급이 정확히 표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2021년 1월 1일부터는 등급이라는 말이 사라지고 오직 신용점수만 신용평가서에 기입되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신용점수제도 장점과 기대효과
신용등급별로 컷이 되던 대출승인심사가 좀 더 세분화된 점수제로 저신용 신청자들에게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본 6등급 이상 대출이 가능하던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신용평점 및 신용점수를 대출허가 기준으로 설정해 많은 신청자들이 구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령 667점의 신용등급 7등급 신청자가 기존의 6등급 이상 대출승인 상품을 이용할 수 없었으나, 만약 665점 이상 대출승인이라는 기준의 대출상품이라면 667점의 신용점수로 해당 금융상품 대출승인이 되는 것이죠.
카드발급 금융상품 이용 신용점수 기준
신용카드 발급이나 서민금융상품 대출 승인평가에도 이제 신용점수가 적용됩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신용카드 발급 기준은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이었습니다. 신용점수제로 전환되면서 나이스 680점 이상 혹은 KCB기준 576이상이 되는 모든 개인은 신용카드 발급 허용기준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신용카드와 대출상품 승인 기준점수는 매년 4월 1일에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신용점수 분포를 사용해서 정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용점수제가 신용등급과는 다르게 어떤 문제를 불러 일으킬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속적인 신용점수제의 모니터링과 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며 신속대응반을 운영하여 문제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니 2021년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