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추천 생산지 유럽외편
지난주 유럽에서 생산되는 와인 종류를 정리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와인이라는 주류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지역이 유럽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유럽외에도 북미,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많은 곳에서 지역만의 향을 가미한 와인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와인을 잘 아시는 분이라면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중에도 맛있는 와인이 많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그 맛있다는 유럽외편 와인 생산지를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칠레 와인 가성비
칠레는 남아메리카대륙에 속해있는 나라로 태평양을 바라 보며 길게 해안가를 따라 국가 면적이 펼쳐져있는 나라입니다. 칠레의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는 약 4,300km에 이를 정도로 길게 뻗어 있어 위도 별로 다양한 기후가 나타나는 특이한 국가라고 해요. 북쪽지방은 적도와 가까워 사막지대가 많고 아열대성 기후를 보이고 있으며, 중부쪽은 온대기후지역으로 겨울에 우기가 찾아오고 여름에는 건기의 특성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면 남극과 가까워지는 지역이라 강우량은 풍부하고 한랭 기후를 보입니다.
칠레와인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가성비 갑'의 와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그 맛은 '이 가격의 와인이 맞을까'할 정도로 아주 뛰어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칠레라는 나라는 다양한 기후가 존재해 와인을 생산하기에 아주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와인 생산지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춰서 그 와인의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칠레의 주요 와인생산지는 칠레 중부지역에 많이 있는데 콘차이트로, 산타리타, 토레스가 잘 알려진 지역입니다. 포도 품종은 유럽에서 전해진 멜로, 쇼비뇽 믈랑, 샤르도네이, 카베르네쇼비숑 등이 재배되어 와인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국 와인 캘리포니아
미국은 넓은 대륙의 국토를 가진 나라이지만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은 캘리포니아 주의 나파벨리에서 미국생산와인의 약 90%가 생산됩니다. 그만큼 캘리포나아 주 나파밸리가 와인 생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캘리포나아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바라에탈 와인, 플로 플라이어트 와인, 테이블 와인 이렇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바라에탈 와인의 대표적인 것은 지니와인이 있으며 여러 품종을 블랜딩한 후 생산하는 플로 플라이어트 와인은 고급스러운 향과 맛을 자랑합니다. 샤믈리, 버건디 등의 와인은 캘리포니아의 테이블 와인에 속하는 캐쥬얼 와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주 와인
오늘 소개해드리는 와인 생산 국가중에 역사가 제일 짧은 생산 국가로 200여년 전부터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주에 전해진 포도는 남미 국가에서 1700년대였는데요 그 후로 100년이 지난 시점부터 수출을 시작할 만큼 많은 와인을 생산하는 국가로 우뚝섰습니다. 와인의 질 또한 타국가에서 생산되는 와인에 뒤지지 않아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호주 와인을 찾고 있는데요. 호주가 받아들인 와인 제조 방법은 미국의 와인 제조법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와인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와인 생산의 시초를 찾으려면 고려시대로 거슬로 올라가야 합니다. 충렬왕 시절 이웃 국가인 원나라에서 우리 임금에게 전해왔으며 직접 생산을 시작한 것은 19세기 쯤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일제시대가 지나고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쌀과 곡류를 원료로 하는 막걸리나 소주보다 포도라는 과일로 만드는 와인의 생산을 장려했는데요. 곡물을 주류생산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줄이고 와인 생산으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과를 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진 국내산 와인으로는 해태에서 생산된 노블와인과 동양맥주에서 제조한 마주앙, 진로의 샤토 몽블랑이 있으며 수석농산의 '위하여', 금복주의 두리앙, 대선의 그랑주아 등이 국내에서 잘 알려진 와인입니다.
유럽와인과 유럽 외 와인을 오늘까지 소개해드렸는데요. 와인을 찾는 분들께 좋은 정보로 이용되길 바랍니다.